No.9 리뷰가 하나도 없을 때라, 눈으로 보지 않고는 도저히 구매하지 못할거 같아서 서울까지 갔었는데, 지금 거실에 있는 소파를 보니 그 노력이 하나도 아깝지가 않네요.우선, 쇼룸 직원분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. 쇼룸에서 바로 주문하지 못하고 원단 샘플 받아서 집에 와서 원단에 모나미 볼펜이랑 립스틱 묻혀보고 지워보고 선택했네요. 정말로 두 원단 다 오염에 잘 지워졌고 KETS 보다는 ACUACLEAN이 좀 큰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.소파 크기 정할때, 현재 아파트가 베란다 확장형이라 나중에 베란다 확장형으로 가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거실 벽면의 70% 정도 채우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.인터넷 페이지에 조합되어 있는 모듈 조합이 있지만 standard, middle, 960 couch를 주문하였습니다. 내 집 사이즈에 맞춰서 길이를 세부적으로 선택해서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, 지겨워졌을때 분리해서 변형시켜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장점인것 같아요. 나중에 지금 배치가 지겨워지면 standard, middle 이렇게 2개와 960 couch 1개로 분리해서 11자로 두고 사용할 계획입니다.매장에서 제일 고민되던 부분이 원단이었는데,KETS 원단이 결이 생겨도 좀 더 패브릭 느낌이 나고,결이 생겨도 거슬리지 않고 손으로 반대방향으로 쓸어주면 없어집니다(결이 생긴 사진 첨부). 그리고 KETS가 착석했을때 ACUACLEAN보다 조금 더 유연한 느낌을 받았고 색깔도 크림베이지가 노란빛 없이 아주 연한 회색으로 느껴졌습니다. ACUACLEAN 원단 중 N101은 약간 노란 빛이 느껴졌고 탄탄한 원단이라, 오염이나 마모도는 훨씬 덜할 것 같지만 저는 집을 노란기가 많이 없는 화이트 톤으로 꾸미고 싶어서 KETS 크림베이지로 선택했습니다. No9.은 등받이가 낮아서 개방감을 주는 장점이 있고, 단점은 등을 기댈 수 없는 것인데 함께 산 큰 쿠션을 등에 받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네요. 쿠션은 작아서 그런지 탄탄한 느낌입니다.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면 960 couch 를 1360 couch wide로 해서 넓게 사용했으면 간이 침대 싱글 사이즈 정도 되니 더 좋았을 것 같네요.이제 20여일 정도 사용했는데, 제가 느낀 장점은1. 착석감: 적당히 탄탄하지만 푹신한 느낌이라 너무 좋구요 (리케 매장안에서는 가장 푹신)2. 디자인: 낮은 등받이로 거실이 넓어보이고 깔끔, 세련된 느낌이에요, 그리고 밑이 뚫려있어서 로봇청소기가 쇼파 밑에도 깨끗하게 청소해줘서 아주 좋습니다~~ 또 원하는대로 디자인 배치가 계속 변경할 수도 있구요3. 품질: 튼튼해보여요. 관리가 용이하고 원단들이 다 오염에 강해서 걱정없네요.4. 가격: 합리적.. 리케와 함께 고려해던 브랜드는 바ㅇㄹ네, 봄ㅅㅇ 였는데요. 가격도 적당하고 착석감도 제일 좋고 그냥.. 리케에서 No9. 이 최고.. 단점은 별로 못느끼겠는데 굳이 찾자면.. 2개 정도 되네요1. 등받이 낮아서 등 기댈 수 없음 -> 쿠션을 같이 구매해서 받치니 아무 문제 없네요2. 에뻐서 모듈 하나 더 구매하고 싶음.실물로 보면 훨씬 예쁜데, 사진이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. 리뷰 끝~~